[발언대] "이웃 지자체끼리 상생하는 보람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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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도입한 지역 연계 투어버스 운행이 모범적으로 정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구 달서구 김영미 관광진흥팀장은 이웃 지자체와 손잡은 '지역 연계 투어버스 운행' 사업에 큰 자부심을 나타냈다.
각 지자체 이름 앞 글자를 모아 '달·달·고', 즉 '달2(리)고'라는 이름의 투어버스를 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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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지역 연계 투어버스 운행이 모범적으로 정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구 달서구 김영미 관광진흥팀장은 이웃 지자체와 손잡은 '지역 연계 투어버스 운행' 사업에 큰 자부심을 나타냈다.
전국 첫 사례인 데다 반응이 나쁘지 않아 보람도 느낀다고 했다.
이 사업을 구상한 것은 약 3년 전으로 달서구가 정부의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서부터다.
달서구가 자랑하는 생태자원인 달성습지는 관광지로도 이름이 나 있어 생태를 주제로 한 관광 활성화에는 제격이었다.
김 팀장은 해당 사업을 구상하면서 습지를 낀 지자체와 손을 잡으면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달성습지는 낙동강과 금호강, 진천천, 대명천이 만나는 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 달서구는 물론 달성군, 경북 고령군에 걸쳐 있다.
다행히 달성군과 고령군이 달서구의 구상에 호응해 왔고 2021년 10월 시범 운행을 하기에 이르렀다.
각 지자체 이름 앞 글자를 모아 '달·달·고', 즉 '달2(리)고'라는 이름의 투어버스를 운행했다.
시범 운행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와중이라 방역 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투어버스 운행 2년 차인 지난해에 이용객이 500명에 육박하는 등 짧은 시간 안에 적지 않은 관심을 모았다.
대구와 인근 지역뿐 아니라 외지인을 위해서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스케줄로 짜여 있지만 향후에는 관광지에 더 가까운 서대구역에서도 투어버스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 팀장은 "이웃한 3개 지자체가 달성습지를 매개로 관광 활성화는 물론 생태계 보존에 앞장서는 등 협력을 통한 상생의 모범이 되는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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