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네이버 웃고, 카카오 울상…'생성형AI' 실적은 "내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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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플랫폼 빅2 기업인 네이버(NAVER)와 카카오의 3분기 실적 전망이 엇갈린다.
네이버는 커머스와 콘텐츠 매출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대하지만, 카카오는 게임 사업 부진과 구조조정 이슈 등으로 부진이 예상된다.
━네이버 '커머스·콘텐츠' 호실적카카오 '게임 부진'에 발목━네이버는 커머스와 콘텐츠 매출이 3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광고와 커머스 위주로 성장 중인 네이버와 달리 모빌리티, 페이, 웹툰, 게임 등 광고·커머스 외의 사업부 매출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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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플랫폼 빅2 기업인 네이버(NAVER)와 카카오의 3분기 실적 전망이 엇갈린다. 네이버는 커머스와 콘텐츠 매출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대하지만, 카카오는 게임 사업 부진과 구조조정 이슈 등으로 부진이 예상된다. 양사가 역량을 결집하는 생성형 AI 서비스가 하반기 실적에 호재로 작용할지 기대를 모았지만, 더딘 개발 속도로 인해 실적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이어 "콘텐츠는 마케팅을 확대하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는 광고 부문 비수기이고 신규 오픈한 데이터센터 '각 세종' 관련 감가비가 증가하는 데다 콘텐츠 부문의 마케팅이 집중되지만,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15%대의 마진 방어에 성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는 게임 부문 부진과 구조조정에 발목을 잡힌 모습이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게임 매출은 신작 아레스 출시에도 카카오VX 및 세나테크놀로지 등 기타 부문 부진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7.4%가량 감소할 전망"이라며 "약 200억원의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구조조정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메신저에 생성형 AI를 접목하겠다고 밝혔던 카카오는 아직 관련 서비스인 '코GPT 2.0'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발표 시점조차 확정하지 못했다. 카카오는 여러 실험을 거쳐 작지만 효율적인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해 운영 비용 등 부담을 줄이겠다는 입장이지만, 시장에서는 연내 공개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생성형 AI 전쟁에서 네이버를 포함한 글로벌 사업자들의 B2B 카드가 대부분 공개됐다"며 "B2B 사업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성과 도출까지는 다소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AI같은 신성장 사업은 2024년도부터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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