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2주 연속 주말 정상…31만 싹쓸이 '120만 돌파'
조연경 기자 2023. 10. 16. 07:00
웃기면 끝, 관객들의 마음을 제대로 홀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30일(남대중 감독)'은 13일부터 15일까지 주말 3일 간 31만4607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21만293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2주 연속 주말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지난 3일 개봉 후 첫 날부터 13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100만 고지를 넘어선 흥행 복병으로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가을 스크린을 꽉 잡았다.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강하늘 정소민의 환상 호흡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존재감 넘치는 주변 인물들의활약이 완성도 높은 작품에 힘을 더했다. 기본 설정은 현실감과 다소 동떨어져 있지만, 현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로 기존 클리셰를 박살내면서 알짜배기 코미디 영화의 탄생을 알린 바, 호평과 흥행을 모두 잡으며 승승장구 길을 텄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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