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LH 공공분양 아파트서 가구당 하자 13건 발생[국감브리핑]

박기현 기자 2023. 10.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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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분양 아파트에서 가구당 12.8건의 하자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에서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공공분양 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중대하자+일반하자)는 총 18만975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LH가 주요하자가 아닌 중대하자와 일반하자로 분류해 집계하기 시작한 2021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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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 유형은 창호공사 6.8만건으로 가장 많아
박상혁 "LH 하자 발생 최소화 대응방안 마련해야"
한국토지주택공사 전경(LH 제공)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올 상반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분양 아파트에서 가구당 12.8건의 하자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에서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공공분양 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중대하자+일반하자)는 총 18만9751건으로 집계됐다.

이를 가구 수(1만4803건)로 나눈 가구당 평균 하자 건수는 12.8건에 육박한다.

이는 LH가 주요하자가 아닌 중대하자와 일반하자로 분류해 집계하기 시작한 2021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공공분양주택 가구당 하자 건수는 2021년 12.4건, 2022년 10.6건이었다.

장기 공공임대에서도 4만956가구에 10만4579건의 하자가 발생해 가구당 평균 2.6건이 발생했다.

하자 유형별로는 창호공사가 6만820건으로 가장 많았다. △가구공사(3만8168건) △도배공사(3만5745건) △바닥공사(3만1736건) △건축기타(2만123건) 등 순이었다.

박상혁 의원은 "최근 인천검단 아파트 붕괴 사고로 공동 주택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크다"며 "LH는 입주민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하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주택법 개정에 따라 중대하자뿐 아니라 일반하자까지 포함돼 하자 수치가 증가했다"며 "올해도 하자 저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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