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등갈비·벌집아이스크림…유행했던 음식 다시 먹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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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은 이제는 옛말이다.
치즈등갈비·벌집 아이스크림·대왕 카스텔라 등은 한때 온라인상에서 짧은 순간이나마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음식들이다.
김경원은 "치즈등갈비는 굉장히 유행했었다. 그런데 나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며 "그때는 주변에 치즈등갈비 집이 엄청 많았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치즈등갈비를 맛본 김경원과 이재영은 "적당히 매콤하고 맛있다"면서도 유행이 끝난 이유에 대해 "먹기가 쉽지 않다. 좀 번거롭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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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등갈비·벌집아이스크림·대왕카스텔라
【서울=뉴시스】김찬호 리포터 =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은 이제는 옛말이다. 많은 것이 1~2년만 지나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바뀌어 버린다.
그중 특히 유행과 트렌드의 변화는 더욱 빠르다. 패션·음식·챌린지 등의 유행은 몇 달 도 이어지지않고 바뀌곤 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및 틱톡 등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 발달이 유행의 변화에 박차를 가했다.
유행은 돌고 돈다고 하지만, 한 번 식어버린 인기가 다시금 살아나지 않을 가능성도 다분하다. 심지어 기억 속에서 잊혀 '그런 게 있었나?'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다.
치즈등갈비·벌집 아이스크림·대왕 카스텔라 등은 한때 온라인상에서 짧은 순간이나마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음식들이다. 너무 인기가 많아 줄 서 먹기도 했으며, 이들을 판매하는 매장도 우후죽순 생겨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이들을 찾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과연 반짝 유행했던 음식들은 대체 어디로 갔으며, 왜 사라졌을까?
이런 의문을 해결하고자 유튜버 트리오 '삼대장'의 김경원·이재영·김도윤이 나섰다.
이들은 지난 6일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에 '24시간 동안 반짝 유행했던 음식들만 집요하게 찾아내서 먹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이들이 과거 잠깐 유행했던 음식들의 행방을 찾아 다시 맛보는 모습이 담겼다.
제일 먼저 삼대장은 과거 매콤한 양념이 밴 등갈비를 옥수수와 할라페뇨를 곁들인 다량의 치즈로 돌돌 말아 먹는 '치즈등갈비'를 맛보기로 했다.
김경원은 "치즈등갈비는 굉장히 유행했었다. 그런데 나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며 "그때는 주변에 치즈등갈비 집이 엄청 많았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재영은 "저희가 유튜브를 7년 동안 했다. 그동안 반짝했다가 사라진 음식들이 굉장히 많다"며 "번화가에 무조건 한 곳은 있었는데, 이제는 별로 없더라. 그래서 명동까지 나왔다"고 했다.
치즈등갈비를 맛본 김경원과 이재영은 "적당히 매콤하고 맛있다"면서도 유행이 끝난 이유에 대해 "먹기가 쉽지 않다. 좀 번거롭다"고 추측했다.
맛은 있지만 뼈를 잡고 뜯어야 하는 불편함에 더해 치즈를 말아 먹어야 한다는 점이 번거로워 유행이 식었을 것이라는 게 삼대장의 의견이다.
이어 삼대장은 아이스크림에 꿀과 벌집을 올린 '벌집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떠났다.
벌집 아이스크림을 맛본 김경원은 "꿀이 차가운 아이스크림과 만나 딱딱해져 쫀득하게 씹힌다. 식감도 좋다. 이건 내 스타일이다"면서도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향이 너무 강해 꿀 냄새가 묻힌다"는 평을 내놨다.
강한 단맛을 내는 벌집 아이스크림의 유행이 사라진 이유에 대해 이재영은 "그때 사라졌던 게 일부 제품에서 인공 벌집에 쓰이는 파라핀이라는 성분이 몸에 안 좋다는 얘기가 있어 논란이 됐었다"며 "웬만한 번화가에 가면 지금 탕후루 집처럼 있었다"고 말했다.
또 삼대장은 큰 크기를 자랑하는 '대왕 카스텔라'도 맛봤다.
오리지널 대왕 카스텔라를 맛본 김경원은 "일반 카스텔라와 달리 쫄깃하다고 느껴진다. 엄청 부드러운 건 아니다. 계란 향이 많이 난다"며 "사실 대왕 카스텔라가 반짝 유행의 대명사 급이다"고 말했다.
이재영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찾아본 뒤 대왕 카스텔라 유행이 사라진 이유에 대해 "우리가 아는 카스텔라는 일본식이다. 대만식 카스텔라는 롤케이크에 가깝다고 한다"며 "그래서 당시에 버터가 아니라 식용유가 들어가서 논란이 됐었지만, 대만식 카스텔라는 사실 식용유로도 만든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너무 크게 부풀려져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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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리포터(yoshi1207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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