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틀간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회동…북러 군사협력 대응 논의

황정호 2023. 10. 1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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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오늘(16일)부터 이틀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나 북러 군사협력 등과 관련해 3국간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3국 수석대표는 북러 군사협력, 북한의 핵무력 강화 정책 헌법화 등으로 더욱 엄중해진 한반도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3국 간 공조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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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오늘(16일)부터 이틀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나 북러 군사협력 등과 관련해 3국간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한국 대표인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와 한일 그리고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잇따라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3국 수석대표 회동은 지난 7월 일본에 이어 3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일본 수석대표가 지난 8월 나마즈 국장으로 교체된 이후로는 첫 대면 협의입니다.

3국 수석대표는 북러 군사협력, 북한의 핵무력 강화 정책 헌법화 등으로 더욱 엄중해진 한반도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3국 간 공조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미국 백악관이 지난 13일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거래 정황을 구체적으로 포착한 정보를 공개한 직후 이뤄지는 것이어서 이를 겨냥한 규탄 메시지 등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제재 카드' 등 북러 무기거래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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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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