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아웃'됐던 39세 베테랑이 돌아왔다…슈어저, 휴스턴과의 ALCS 로스터 합류

김건호 기자 2023. 10. 1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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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텍사스 레인저스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맥스 슈어저(39, 텍사스 레인저스)가 돌아왔다.

텍사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를 앞두고 ALCS 로스터를 제출했다.

슈어저와 존 그레이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텍사스 레인저스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텍사스 레인저스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슈어저는 지난 9월 1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당했다. 6회말 투구 중 몸에 이상을 느꼈고 그대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검사 결과가 좋지 않았다. 대원근 염좌 소견을 받았다.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슈어저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복귀 의지를 보였다. 지난 7일 재활 후 처음으로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이어 12일에도 68구 라이브 피칭을 했다. 14일에는 불펜 투구 및 투수 수비 훈련(PFP)까지 소화했다.

슈어저는 훈련을 마친 뒤 "몸이 회복됐다. 나갈 준비가 됐다. 휴스턴은 훌륭한 팀이지만, 나는 경기를 가져와야 한다"고 밝혔다.

당시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는 "우리는 매우 고무적이다. 그는 타자들을 상대로 68개의 공을 던졌다. 자신의 기량을 유지했다"며 "그는 1구부터 68구까지 던지며 한 박자도 거르지 않았다. 그것이 고무적인 부분이다. 슈어저는 조금 더 예리해질 필요가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고무적이었다. 우리는 모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슈어저는 ALCS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조던 몽고메리, 네이선 이발디에 이어 3차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슈어저는 올 시즌 27경기 13승 6패 152⅔이닝 65실점(64자책) 49사사구 174탈삼진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트레이드 마감일에 뉴욕 메츠에서 텍사스로 이적했고 텍사스에서의 성적은 8경기 4승 2패 45이닝 16실점(16자책) 16사사구 53탈삼진 평균자책점 3.20이다. 메츠 시절보다 좋은 결과를 냈다. 만약, 3차전 선발로 나온다면, 홈팬들 앞에서 텍사스에서의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르게 된다.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다른 선발 투수인 그레이도 복귀했다. 'MLB.com'은 "지난달 오른쪽 팔뚝 부상을 당한 그레이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15일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며 "브루스 보치 감독은 그가 선발 등판할 가능성은 낮지만, 불펜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슈어저와 그레이가 합류하면서 브록 버크와 맷 부시가 로스터에서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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