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도 정치색과 나이로 쪼개졌다...민주당 지지자 "팔레스타인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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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도 정치 성향과 연령별로 국제 이슈에 대한 의견차이가 확연하게 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을 놓고 미국 민주당 지지와 공화당 지지자, 65세 이상과 35세 이하의 의견이 완전히 달랐다.
CNN 설문 조사 결과 따르면 지지 성향별로는 민주당(49%)과 무당층(47%)에서 팔레스타인에 큰 동정을 느낀다고 답했다.
35세 이하 젊은 층에서는 61%이 이스라엘에 큰 동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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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년층·공화당 지지자 "이스라엘 동정한다"
美 젊은층 54%도 팔레스타인 불쌍하다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도 정치 성향과 연령별로 국제 이슈에 대한 의견차이가 확연하게 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을 놓고 미국 민주당 지지와 공화당 지지자, 65세 이상과 35세 이하의 의견이 완전히 달랐다.
15일(현지시간) CNN은 하마스의 침공으로 시작된 이스라엘 전쟁을 놓고 설문조사 전체 응답자의 71%가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큰 동정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96%는 최소한 어느 정도 동정을 밝혔다.
CNN이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의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CNN 설문 조사 결과 따르면 지지 성향별로는 민주당(49%)과 무당층(47%)에서 팔레스타인에 큰 동정을 느낀다고 답했다. 반대로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같은 답변이 26%에 불과했다.
이같은 생각은 연령별로 더욱더 뚜렷해졌다.
65세 이상은 87%가 이스라엘에 큰 동정을 표했다. 팔레스타인에 동일한 감정을 표한 경우는 36%에 그쳤다.
35세 이하 젊은 층에서는 61%이 이스라엘에 큰 동정을 나타냈다. 엇비슷한 54%가 팔레스타인을 동정했다.
또 응답자의 절반인 50%는 이스라엘 정부의 군사적 대응이 완전히 정당하다고 평가했다. 20%는 어느 정도 정당하다고 응답했다. 정당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은 8%다.
공화당 지지층의 68%가 완전히 정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응답률은 38%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문제에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기대는 전체의 47%로 집계됐다.
완전한 신뢰를 보낸 응답자는 전체의 16%였다. 어느 정도 신뢰한다는 답변은 31%였다. 반면 26%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8%는무응답이었다.
또 응답자의 35%는 미국이 현 상황에 대응해 이스라엘에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5%는 지나치게 많이 돕고 있다고 했다. 지나치게 적다는 응답도 1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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