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軍 대반격은 ‘완전한 실패’…우리는 최전선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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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의 대반격을 "완전한 실패"라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방송 로시야의 파벨 자루빈 기자가 텔레그램에서 일부 공개한 TV 프로그램 '모스크바. 크렘린. 푸틴' 인터뷰에서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의)반격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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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의 대반격을 "완전한 실패"라고 평가했다. 반면 러시아군은 최전선에서 성과를 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방송 로시야의 파벨 자루빈 기자가 텔레그램에서 일부 공개한 TV 프로그램 '모스크바. 크렘린. 푸틴' 인터뷰에서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의)반격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되찾겠다며 이른바 대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참호와 지뢰밭 등으로 구성된 러시아의 방어망을 뚫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 대통령은 격전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동부 아우디우카에 대해선 "상대는 새로운 적극적 공세 작전을 준비 중"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보고 있고,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접촉선 전체를 따라 일어나는 일을 '적극적 방어'라고 한다"며 "우리 군은 거의 모든 지역에 진지를 개선하고 있다. 상당히 넓은 지역"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달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우크라의 대반격에 대해 "완전히 실패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당시 쇼이구 장관은 러시아군 고위 간부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군은 어떤 전선에서도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며 "적(우크라군)은 소위 반격을 시작한 후 6만6000명 이상 병력과 7600개 이상 무기를 잃었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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