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키스→한 침대 동침” 제롬♥베니타, 알콩달콩 다툼 위기 극복 ‘돌싱4’[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돌싱커플 제롬과 베니타가 달달하게 닥친 위기를 극복해나갔다.
10월 15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4' 13회에서는 제롬과 베니타가 동거 중 신혼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제롬, 베니타의 동거 하우스에 초대된 톰, 듀이, 지수, 소라는 커플티를 입고 반겨주는 제롬, 베니타와 집 구석구석을 채운 웨딩사진 등 달달한 아이템들을 보고 "엄청 알콩달콩 살고 있었네"라며 신기해했다. 이지혜도 "신혼집 집들이 같다"고 말했다.
지수는 제롬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베니타를 향한 '자기야' 애칭도 캐치했다. 이후 소라는 두 사람에게 "연애하니까 좋아? 동거하니까 좋아?"라고 물었고 베니타는 "응 좋아"라고 답해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다.
베니타와 제롬은 침대도 같이 쓰냐는 질문에 "응!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반응했다. 특히 제롬은 "식당에서 밥 먹고 영화 봤다. 극장에서 키스했다"고 베니타와의 지난 데이트를 거침없이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수는 깨 쏟아지는 언니 오빠의 연애를 흐뭇해했다.
친구들과 동거생활에 대해 얘기하며 베니타와 제롬은 확실히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공개했다. 정리정돈을 잘 못하는 베니타가 지나간 발자취를 깔끔한 제롬이 따라다니며 치우곤 한다고. 베니타는 그래도 "부딪히는 건 아직 없다"며 아직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혜는 "잔소리 하면 싸움인데 아니니까 너무 좋지 않냐"고 이를 긍정적으로 봤다.
그 가운데 베니타는 제롬과 싸워보고 싶은 속내를 고백했다. 칸쿤의 돌싱하우스에서부터 제롬의 욱하는 성격을 걱정한 만큼, 싸움을 통해 제롬의 진짜 성격을 보고 싶다는 것.
베니타의 바람은 바로 다음날 이뤄졌다. 마지막 데이트로 베니타가 좋아하는 캠핑을 가기로 한 두 사람은 복숭아 하나로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베니타는 복숭아를 꼭 가져가고 싶어했지만 제롬은 준비된 아이스박스가 너무 작다며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베니타는 결국 아이스박스에 복숭아를 넣는 데 성공했지만 제롬을 향해 "먹기만 해 봐. 우리 아빠도 먹는 것 갖고 뭐라고 안 해"라고 말하며 약간은 삐친 티를 냈다.
마트에서도 두 사람은 음식으로 갈등했다. 먹을 만큼만 딱 사고 싶은 제롬과 손이 큰 베니타. 베니타는 제롬이 말려도 음식을 사는 데 거침없었다. 제롬이 이에 "(산 고기가) 복숭아 때문에 안 들어간다"고 재차 토로하자 베니타는 결국 복숭아를 아이스박스에서 뺐고 MC들은 "저런 걸로 다툼이 생기겠다. (베니타) 삐쳤다"며 걱정했다.
물론 제롬도 사정이 있었다. 칸쿤 야시장에서 데이트하던 당시 베니타는 옥수수를 먹고 싶어했지만 가게가 문을 닫는 바람에 먹지 못했다. 이에 제롬은 하루 전 베니타 몰래 베니타가 원하던 옥수수 요리 엘로테의 소스를 미리 만들어 아이스박스에 숨겼다. 구매하는 음식 양을 조절한 것도 베니타가 배가 불러 열심히 준비한 옥수수를 먹기 못할까봐였다.
이를 모른 채 서운해하던 베니타는 다행히 캠핑장에 가선 기분이 풀렸다. 하지만 문제는 이어졌다. 캠핑장 텐트 치기가 너무 어려웠던 것. 거기다 제롬이 리드해도 설명서를 더 신뢰하며 고집을 부리는 베니타에 제롬은 순간 순간 짜증이 차오르면서도 잘 참아냈다. 베니타가 추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비였다. 며칠 동안 지냈던 것보다 오늘이 제일 긴장했던 것 같다"고 털어놓을 정도의 위기였다.
그래도 제롬은 머리에 꽃을 꽂고 베니타에게 재롱을 부리는 '재롬둥이' 애교로 분위기를 풀어가며 결국 텐트를 완성해냈다. 이에 베니타는 "내가 원래 리드를 했어야 하는데 본인이 알아서 잘하더라. 짜증도 안 내고. 어떤 사람은 짜증날 수 있는 상황인데 전혀 그런 것 같지 않더라. 계획을 안 하고 해도 센스가 있어서 그런지 뚝딱뚝딱 잘 해낸다"고 평했다.
이어 "성격이 유쾌해서 그런지 잘 맞춰서 해나가는 모습이 좀 의외였다"며 제롬의 점수가 79점에서 84점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MC들은 100%가 되면 결혼하는 거냐며 두 사람의 관계에 기대감에 차올랐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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