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전부=백봉봉”…백진희, 강형욱 만나고 싶은 이유는? [MK★사소한 인터뷰]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이제는 ‘가족’이라고 여길 만큼 반려동물은 많은 이들의 일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봐도 봐도 계속 보고 싶은,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은 늘 자랑거리이자 사랑덩어리인데요. 스타들의 가족 또는 친구 같은 존재인 ‘반려동물’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편집자 주>

[MK★펫터뷰-배우 백진희 편] 시청률 23.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KBS 2TV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 출연한 백진희가 ‘그의 전부’인 백봉봉을 소개했다.

백진희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에서 밀도 높은 표현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려 호평을 끌어냈다. 특히 극에서 펼쳐지는 상황들 속에서 캐릭터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배우 백진희가 MK스포츠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앤드마크

종영 후 사랑스러운 백봉봉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백진희는 인형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는 반려동물 ‘백봉봉’을 소개하며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위해 소신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사람에게 큰 행복을 주는 만큼 사람도 책임을 다해서 강아지에게 행복을 줬으면 좋겠어요”라고 밝혔다.

#. 반려동물의 이름은? 또 이름의 뜻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백봉봉입니다. 뜻은 없어요...!(웃음).

#. 반려동물은 현재 몇 살인가요? 생일은 언제일까요?

4살이고요. 12월 18일이에요.

배우 백진희가 MK스포츠와의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앤드마크

#. 우리 동물만의 장기가 있다면 자랑해주세요.

봉봉이는 인형같이 예쁜 비주얼이 장기이자 자랑입니다! 존재 자체가 장기에요.

#. 나만의 반려동물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간식이 있다면? 혹은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간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봉봉이는 모든 걸 다 잘 먹는 편인데, 알레르기도 있고 췌장염을 몇 번 알아서 먹는 걸 엄청나게 조심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봉봉이 밥을 직접 만들어 주고 있어요! 닭가슴살과 오트밀 매번 다른 야채들을 삶아서 주고 있어요.

#. 바쁜 일정(스케줄)이 있을 때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없는 순간도 있을 텐데, 나만의 대안법이 있는지 궁금해요.

스케줄이 있는 날에는 부모님 댁에 미리 맡기기도 하고, 평소에 집순이인 저는 거의 봉봉이와 시간을 보내요.

혹시나 외출하게 되면 같이 갈 수 있는 곳을 찾거나, 집에 두고 나가야 할 경우에는 꼭 산책을 먼저 시켜주고 외출 시간을 최대 4시간을 넘기지 않는 게 저 나름의 철칙입니다.

백진희 펫터뷰. 사진=앤드마크

#. 반려동물에게 가장 고마웠던/힘이 됐던 순간은 언제일까요?

모든 반려동물이 마찬가지이겠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한결같이 좋아해 줘요.

힘들 때나 기쁠 때나... 바라보고 함께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늘 고맙고 힘이 돼줘요..

#. 요즘 동물 관련 프로그램이 많은데 함께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은?

봉봉이와 강형욱 선생님을 만나보고 싶어요!!.

‘보듬TV’! 봉봉이가 카시트 타는 걸 힘들어해서 그걸 고치려고 했는데 잘 안돼서 방법을 알고 싶습니당(웃음).

#. 반려동물은 내 일상에 어떤 존재일까요?

저의 전부에요.

강아지를 키우기 전에는 조금 무서워했었는데 봉봉이를 만나고 나서 강아지들이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 깨닫고 세상의 모든 생명이 소중하다는 걸 몸소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또한 저한테 책임감도 많이 느끼게 해주는 여러모로 고맙고 사랑스러운 존재예요.

백진희가 사랑스러운 강아지를 소개했다. 사진=앤드마크

백진희. 사진=앤드마크

#. 마지막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려요.

한 생명을 가족으로 맞이해서 평생을 함께한다는 건 책임감과 사랑 없이는 절대 할 수 없어요. 너무 예쁘고 귀엽고 사람에게 큰 행복을 주는 만큼 사람도 책임을 다해서 강아지에게 행복을 줬으면 좋겠어요.

반려동물이 사람을 선택해서 가족이 된 게 아니고 내가 선택해서 함께하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에 대해선 조금 더 성숙한 태도를 지닌 사회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봉봉이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게요! 감사합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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