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고2때 父 사고사, 서해 주차하다 차 빠져 트라우마” (미우새)[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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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이 부친 사망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김종민은 1년 만에 온다며 "제가 가수할 줄 몰랐을 거다. 노래하는 걸 본적이 없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돌아가셨다. 제가 춤추는 건 봤다. 살아생전에 좋아하시던 걸 가져왔다. 컵라면을 물에 끓여 드셨다. 고추장에 밥 비벼 드시는 걸 좋아하셨다. 이게 무슨 맛이라고 그렇게 좋아하셨는지"라고 부친을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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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이 부친 사망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10월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민은 이상민, 임원희와 부친의 산소를 찾아갔다.
김종민은 1년 만에 온다며 “제가 가수할 줄 몰랐을 거다. 노래하는 걸 본적이 없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돌아가셨다. 제가 춤추는 건 봤다. 살아생전에 좋아하시던 걸 가져왔다. 컵라면을 물에 끓여 드셨다. 고추장에 밥 비벼 드시는 걸 좋아하셨다. 이게 무슨 맛이라고 그렇게 좋아하셨는지”라고 부친을 추억했다.
김종민은 부친이 좋아하던 음식을 올리고 절을 한 후에 부친 죽음에 대해 “저희는 사고로 돌아가셔서. 아빠가 택시 운전을 하셨다. 운전하다 몸이 안 좋아져 횟집을 하신다고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연락이 왔다. 서해니까 밀물 썰물이 있다. 주차하시다가 차가 빠진 거다. 문을 못 열고 나오신 거다. 너무 허무하게 돌아가셨다”고 설명했다.
임원희는 “그걸 못 맞춰서 빠져서 못 나와 돌아가셨구나”라며 안타까워했고 김종민은 “트라우마가 어마어마했다.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 이런 생각에”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종민은 “힘들 때는 원망도 했다. 고등학생인데 집에 남자가 저 하나인 거다. 돈이 없어서 뭘 못할 때는 원망이 되더라. 아빠가 계셔서 용돈도 주고 하면 조금 더 편했을 텐데. 이기적인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누나와 여동생, 엄마 책임져야 하는데 능력이 없으니까 나가서 일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민이 “아버지가 가장 그리울 때가 언제”냐고 묻자 김종민은 “지금 더 그립다. 잘될 때 그립다. 아버지에게 용돈 드린 적이 없다. 어릴 때는 저 쓰기 바쁘니까”라고 답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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