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전성기가 열렸나 … 2023년 EPL 슛성공률 1위 손흥민 아닌 ‘더코리안가이’

전상일 2023. 10. 1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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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에게 인정받은 '더코리안가이' 황희찬(울버햄프턴)이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진동시키고 있다.

EPL이 10월 15일 리그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발표한 이번 시즌 8라운드까지 슛 성공률을 보면 황희찬은 41.7%를 기록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EPL은 이번 시즌 5골 이상 넣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슈팅 수와 득점 비율을 따졌는데, 황희찬은 슈팅 12번 가운데 5번을 득점으로 연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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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이 10월 15일 리그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발표한 이번 시즌 8라운드까지 슛 성공률을 보면 황희찬은 41.7%를 기록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사진 = 연합뉴스)

[울버햄프턴=AP/뉴시스] 황희찬이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슈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펩에게 인정받은 ‘더코리안가이’ 황희찬(울버햄프턴)이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진동시키고 있다.

5골로 리그 득점 공동 4위에 오른 것도 대단한데, 슛 성공률 1위를 달리고 있다. EPL이 10월 15일 리그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발표한 이번 시즌 8라운드까지 슛 성공률을 보면 황희찬은 41.7%를 기록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EPL은 이번 시즌 5골 이상 넣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슈팅 수와 득점 비율을 따졌는데, 황희찬은 슈팅 12번 가운데 5번을 득점으로 연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황희찬에 이어서는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가 33.3%(6골·슈팅 18회)로 2위다. 이번 시즌 6골을 넣어 이사크와 함께 득점 공동 2위를 달리는 손흥민(토트넘)은 23차례 슈팅을 시도해 26.1%의 성공률로 3위에 올랐다.

[EPL 소셜 미디어 사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8골로 득점 1위인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은 25%의 슈팅 성공률을 보였다. 그는 32차례 슈팅을 시도해 8번 골문을 열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소집 중인 손흥민과 황희찬은 10월 17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베트남과 평가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포르투갈 전에서 극적인 역전고로 대한민국을 16강으로 진출시키며 자신의 축구인생 전기를 만들기도 했다.

득점수에서도 득점효율에서도 울버햄튼의 대체불가 자원으로 우뚝 선 황희찬이다. 한편, 이런 황희찬의 맹활약에 힘입어 영국 언론에서는 황희찬의 이적설도 솔솔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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