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만나러 간다!...내년 여름, 바르셀로나와 결별→마이애미 이적 가능성

한유철 기자 2023. 10. 1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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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 로베르토가 인터 마이애미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 토니 후안마르티 기자는 "확정이다. 로베르토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로베르토는 자신의 이전 동료들에게 미국에서의 삶과 축구에 대해 질문을 했다"라고 전했다.

마이애미에는 로베르토의 바르셀로나 동료인 메시를 비롯해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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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세르지 로베르토가 인터 마이애미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출신의 베테랑 선수다. 주 포지션은 라이트백이지만, 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백, 레프트백과 좌우측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178cm로 준수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라 마시아 출신답게 탄탄한 발 기술과 준수한 빌드업 능력을 지니고 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긴 하지만, 어떤 포지션에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지만 엘 클라시코 등 큰 경기에서 강한 임팩트를 남기기도 한다.


어린 시절, 라 마시아에 입단했고 2010-1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컵 대회 포함 3경기에 불과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과 코파 델 레이 등 여러 무대를 경험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렇게 조금씩 입지를 넓혀갔다. 2013-14시즌엔 대부분 교체 출전이긴 했지만, 리그에서만 17경기에 나서며 미래에 팀을 이끌 자원임을 보여줬다.


2016-17시즌부터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다. 주전으로 나서는 비율이 크게 늘어났고 컵 대회 포함 47경기에 나서 1골 6어시스트를 올렸다. 이후 세 시즌 연속 리그 2000분 출전 기록을 세운 그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등과 함께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2020-21시즌부터는 입지가 줄어들었다. 주전에서 밀려나며 벤치에 앉는 시간이 많아졌고 컵 대회 포함 20경기 1골 2어시스트에 그쳤다. 2021-22시즌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결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다행히 2022-23시즌 성공적으로 복귀했고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나서 4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확고한 입지는 구축하지 못했고 이번 시즌엔 컵 대회 포함 6경기 1골에 그치고 있다.


내년 여름, 결별이 유력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 토니 후안마르티 기자는 "확정이다. 로베르토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차기 행선지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마이애미가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로베르토는 자신의 이전 동료들에게 미국에서의 삶과 축구에 대해 질문을 했다"라고 전했다. 마이애미에는 로베르토의 바르셀로나 동료인 메시를 비롯해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가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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