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표 중심 쇄신"…혁신위·총선기획단 출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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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소식입니다.
보궐 선거 참패의 여파로 사무총장 등 임명직 당직자가 모두 사퇴한 국민의힘이 주말인 어제(15일) 긴급 의원 총회를 열었습니다.
휴일 오후 긴급 소집된 국민의힘 의원총회, 4시간 넘는 토론 끝에 의원들은 현 김기현 대표 중심의 쇄신책 마련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대다수 의원이 대안 없는 대표 흔들기에 반대하며 단합을 강조한 가운데, 일부 비윤계 의원들은 김 대표 사퇴론과 함께, 당 지도부의 대통령실 눈치 보기를 지적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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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보궐 선거 참패의 여파로 사무총장 등 임명직 당직자가 모두 사퇴한 국민의힘이 주말인 어제(15일) 긴급 의원 총회를 열었습니다. 지금의 김기현 대표 체제를 유지하면서 당 쇄신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휴일 오후 긴급 소집된 국민의힘 의원총회, 4시간 넘는 토론 끝에 의원들은 현 김기현 대표 중심의 쇄신책 마련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소외된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는 데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내년 총선에 정치생명을 걸겠다며 당 혁신기구와 총선기획단, 인재영입위원회를 조속히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당정 소통을 강화하고 국민 목소리를 정부에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도 의원들에게 약속했습니다.
앞서 의총에서는 수도권 위기론이 현실로 확인된 데 대한 공감대 속에 근본적인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비대위원회에 준하는 혁신위원회가 필요하다, (수도권과 중도층, 20~50대에 달하는) 그 계층을 향한 전략과 정책과 메시지와 공약과 인물들을 발굴해 나가자….]
대다수 의원이 대안 없는 대표 흔들기에 반대하며 단합을 강조한 가운데, 일부 비윤계 의원들은 김 대표 사퇴론과 함께, 당 지도부의 대통령실 눈치 보기를 지적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김 대표는 사퇴한 임명직 지도부 후임 인선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인선은 통합형 그리고 수도권, 충청권을 중심으로 전진배치된 형태로 할 것입니다.]
후임 정책위의장에는 평택이 지역구인 3선 유의동 의원, 사무총장에 직전 정책위의장인 3선 박대출 의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인선안은 이르면 오늘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진훈)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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