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총선에 정치생명 걸겠다” … 긴급의총서 재신임 받고 배수진 [與 임명직 지도부 총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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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내년 총선 공천 실무를 주도할 사무총장 등을 교체하고 '제2기 체제'를 꾸리게 됐다.
전날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과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을 비롯해 강대식 최고위원, 박대출 정책위의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 등 임명직 당직자는 일괄 사퇴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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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총선기획·인재영입단 출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내년 총선 공천 실무를 주도할 사무총장 등을 교체하고 ‘제2기 체제’를 꾸리게 됐다.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면서 당 지도부 진용을 재편하게 된 것이다.
김 대표 2기 체제의 인선 키워드는 ‘탕평’이다. 임명직 당직자의 절반 이상은 수도권 인사들로 구성될 방침이다. 특히 가장 중요한 총선 공천 실무를 주도할 사무총장, 공약 라인을 책임질 정책위의장 후임으로 1명 이상을 ‘수도권·충청’ 출신으로 우선 채우기로 했다. 원외 인사도 최소 1명은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직후 취재진에게 “인선은 통합형으로, 수도권·충청권을 중심으로 전진 배치된 형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정책위의장에는 3선 유의동(경기 평택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고,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에는 성일종(충남 서산태안)·김도읍(부산 북강서을)·박대출(경남 진주갑) 의원 등이 거론된다.
전날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과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을 비롯해 강대식 최고위원, 박대출 정책위의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 등 임명직 당직자는 일괄 사퇴의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페이스북에 “당의 안정과 발전적 도약을 위한 임명직 당직자들의 결단을 존중하고, 그 뜻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유지혜·조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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