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 했는데 T파울?’ 억울함 호소한 프림···KBL “포효 아닌 항의 액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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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의 테크니컬 파울이 도마 위에 올랐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프림은 억울함을 표했고, 현대모비스 동료들이 달려와 항의했다.
KBL 관계자는 "프림이 그전부터 계속 심판들에게 항의를 했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기 30초 전에도 득점 후 제스처와 함께 항의를 하더라. 그 때 심판들이 한번 참았다. 득점 인정 반칙 후 세리머니를 했다고 생각하시는데 아니다. 포효가 아닌 분명 항의하는 액션이었다. 그래서 테크니컬 파울을 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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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결승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부산 KCC의 맞대결. 2쿼터 종료 1분 56초를 남기고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게이지 프림이 알리제 드숀 존슨의 수비를 뚫어내고 골밑에서 득점 인정 반칙을 얻은 후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것.
프림은 주먹을 휘두르는 세리머니와 함께 무언가 소리치며 포효했다. 프림의 행동을 본 이상준 심판은 가차 없이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했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프림은 억울함을 표했고, 현대모비스 동료들이 달려와 항의했다. 조동현 감독 또한 어이없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프림의 테크니컬 파울은 많은 논란이 됐다. 앤드원 플레이를 만든 후 세리머니를 했는데 왜 테크니컬 파울을 주느냐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KBL의 생각은 달랐다. 세리머니가 아닌 항의의 액션으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KBL 관계자는 “프림이 그전부터 계속 심판들에게 항의를 했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기 30초 전에도 득점 후 제스처와 함께 항의를 하더라. 그 때 심판들이 한번 참았다. 득점 인정 반칙 후 세리머니를 했다고 생각하시는데 아니다. 포효가 아닌 분명 항의하는 액션이었다. 그래서 테크니컬 파울을 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KBL 관계자가 말하는 테크니컬 파울을 받기 30초 전 상황은 이렇다. 프림은 골밑에서 존슨을 밀어낸 후 득점을 올렸다. 이후 심판을 쳐다보며 주먹을 휘두르는 액션과 함께 소리치는 장면이 나왔다. 바로 다음 포제션에서 똑같은 행동을 취했기에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했다는 뜻이다.
프림과 KBL 양 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번 컵대회에서 심판 판정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왔기에 팬들이 더욱 분노한 것으로 추측된다. 프림 역시 오해 살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새 시즌 시작 전부터 심판 판정에 아쉬움을 남긴 KBL. 개막 후에는 좀 더 냉정하고 정확한 판정으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길 기대해본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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