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주년'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 누적 환자 3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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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개원 18주년을 맞은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이 누적 진료 환자 35만명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은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의 구강 진료를 위해 2005년 시가 전국 최초로 설립한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경우 비급여 치과 진료비에 대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50%, 건강보험대상자 장애인은 30%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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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시는 개원 18주년을 맞은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이 누적 진료 환자 35만명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은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의 구강 진료를 위해 2005년 시가 전국 최초로 설립한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이다.
장애인 치과 진료를 전담하는 의사와 상근 마취과 전문의·전문 간호사가 상주해 장애인이 안전하게 치과 치료받을 수 있다.
중증 장애로 행동 조절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원스톱 전신마취 치과 치료도 가능하다. 전신마취에 필요한 심전도 검사·흉부 엑스레이·혈액검사 등 사전검사와 치료가 한 번에 이뤄진다.
그동안 중증 장애로 일반 치과 치료가 어려운 5천900여명이 전신마취 치과 치료를 받았다.
장애등급과 연령에 관계 없이 장애인복지카드를 소지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경우 비급여 치과 진료비에 대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50%, 건강보험대상자 장애인은 30%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병원은 직접 내원하기 힘든 의료사각지대 장애인을 방문해 진료하는 '찾아가는 장애인치과 이동 진료'도 제공한다.
시는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내년까지 강서구 등촌동 어울림플라자에 '서부 장애인치과병원'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장애인 구강 건강을 위해 치과 치료와 전신마취 치과 치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부 장애인치과병원을 추가로 조성해 장애인의 건강권을 보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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