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생상회 '충북의 날' 특별전…못난이 농산물 판매

서울시, 20일까지 충북 농특산물 판매 촉진 특별전

[서울=뉴시스]충북의 날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0일까지 상생상회(안국역 1번 출구)에서 충청북도의 '못난이 농산물' 홍보·판매를 위한 '충북의 날'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신선도, 영양에 문제없으나 고르지 못한 모양과 작은 흠 등으로 판매하지 못하는 충북 못난이 농산물을 가공해 서울시민에게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생 사업 기반 강화를 위해 서울시가 추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업사이클링푸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17~18일에는 충북 대표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포도, 사과, 샤인머스캣 등 달콤하고 신선한 제철 과일과 유기농 잡곡, 인삼, 더덕, 참·들기름 등의 농특산물을 비롯해 사과·대추즙, 불땡초매운짱, 오디잼 등의 6차산업제품이 선보인다

'못난이 김치&업사이클링푸드 기획전'에서는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충북을 대표하는 브랜드 '어쩌다 못난이 김치'와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가공식품이 소비자들을 만난다.

17일 오전 11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는 충북 못난이 김치 한정특가 판매 방송이 진행된다. 방송 시간 동안 26%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18일 오후 2시 상생상회 공유주방에서는 '돼지고기 호박구이와 쌀강정'을 만드는 쿠킹클래스가 열린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온라인(https://naver.me/GB5ffbG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업사이클링푸드의 활성화는 환경과 미래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가치 소비인 만큼, 서울시민들이 '충북의 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살리는 뜻깊은 일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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