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서정원 감독 만난다…인터 마이애미, 中에서 친선경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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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가 다음 달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청두 룽청을 만난다.
마이애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영역을 확장하고 2024년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기 위해 11월 우리의 첫 중국 투어를 떠난다. 이번 일정에서 우리는 중국 슈퍼리그의 두 팀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칭다오에서 칭다오 하이뉴FC와 첫 경기를 갖고, 이후 청두에서 청두 룽청과 경기를 치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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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인터 마이애미가 다음 달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청두 룽청을 만난다.
마이애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영역을 확장하고 2024년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기 위해 11월 우리의 첫 중국 투어를 떠난다. 이번 일정에서 우리는 중국 슈퍼리그의 두 팀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칭다오에서 칭다오 하이뉴FC와 첫 경기를 갖고, 이후 청두에서 청두 룽청과 경기를 치른다”라고 했다.
일정이 없는 기간을 활용해 투어를 계획한 것이다. 마이애미는 지난 8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서 신시내티에 패배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파이널시리즈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이제 마이애미는 22일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내년 2월까지 경기 일정이 없다.
마이애미는 지난여름 리오넬 메시가 합류한 이후 리그스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탔지만, 메시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빠지자 곧바로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메시는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로 투입됐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결국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고, 내년 2월까지 시간이 생겼다.
이 기간에 투어를 진행하겠다는 생각이다. 많은 유럽 클럽들이 프리시즌 동안 아시아 투어를 통해 시장 확장과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에 힘쓰는 것처럼 마이애미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 시장을 넓히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려고 한다.
마이애미의 비즈니스 책임자인 사비에르 아센시는 구단을 통해 “우리는 구단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우리가 놀라운 팬들 앞에서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번 투어는 우리가 새로운 관중들에게 다가가고, 새로운 장소에서 우리의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일정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마이애미의 크리스 헨더슨 단장 역시 “이번 투어는 우리가 처음으로 트로피를 획득한 2023 시즌의 결과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는 지난 시즌을 기반으로 더 많은 성공을 거두기 위해 이번 투어를 2024년 준비를 시작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다”라며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메시의 투어 합류 여부에 대해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메시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의 합류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메시는 포스터의 중심에 있다"라며 메시가 함께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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