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데고르 "레알 거쳤기에 지금 같은 수준 도달했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르틴 외데고르(24‧아스널)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을 회상했다.
천재 미드필더로 불렸던 외데고르는 만 16세에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마르틴 외데고르(24‧아스널)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을 회상했다.
천재 미드필더로 불렸던 외데고르는 만 16세에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1군의 벽은 높았고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헤이렌베인, 피테서, 레알 소시에다드, 아스널을 거쳤다. 그러다 지난 2021년 여름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00억 원)에 아스널로 완전 이적했다. 레알에서의 기록은 공식전 11경기로 마무리됐다.
아스널에서 날개짓을 활짝 폈다. 주장 완장을 달고 있는 외데고르는 어느덧 117경기(28골 16도움)를 소화하며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PL)에서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것은 외데고르의 역할이 컸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외데고르는 "레알에서의 시간은 좋았다. 일부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긍정적인 무대였다. 그곳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이 성숙해졌으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에는 더 많은 경기에서 뛰고 계속 성장하고 싶었기 때문에 떠나는 것이 내게 가장 좋은 결정이었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레알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정말 즐거웠다. 기회가 너무 이르게 찾아왔는지도 모르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나는 내가 내린 결정과 결과에 만족한다. 레알을 거치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레알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데이비드 베컴 등이 있을 때만큼은 아니어도 압박감이 분명 존재한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