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국자 “인질귀환 모든 방안 테이블 위…지상군 파병은 없어” [이·팔 전쟁]

2023. 10. 1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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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당국자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미국인 인질들을 귀환시키는 노력에서 모든 방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음을 시사했다.

15일(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마스가 점령 중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미국인을 대피시키거나, 억류된 미국인을 구하기 위한 군사작전 가능성에 대해 질문받자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투에서 싸우기 위해 미군 지상군을 투입할 계획이나 의향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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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로이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미국 백악관 당국자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미국인 인질들을 귀환시키는 노력에서 모든 방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음을 시사했다.

15일(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마스가 점령 중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미국인을 대피시키거나, 억류된 미국인을 구하기 위한 군사작전 가능성에 대해 질문받자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투에서 싸우기 위해 미군 지상군을 투입할 계획이나 의향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커비 조정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해외에 억류된 인질의 안전한 석방 이상으로 중요한 일은 없다면서 “인질 귀환에 관해 나는 어떤 방안을 더하거나 빼지 않을 것”이라면서 “현재 미국인 인질들이 가자지구내 어디에 붙잡혀 있는지, 숫자는 몇 명인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14일 미국 국무부는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현지에서 미국 국적자 29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15명 중 일부는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있는 것으로 미국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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