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놀라운 모습 보인 SON, 홀란 능가"...6골 폭발 손흥민, 이달의 선수상으로 주장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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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변신한 손흥민의 시즌 초반 행보가 엘링 홀란 보다 인상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더 부트 룸'은 15일(한국시간) "돈 허치슨은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홀란보다 낫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 8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며 특별하게 시작했다"며 허치슨의 주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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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변신한 손흥민의 시즌 초반 행보가 엘링 홀란 보다 인상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더 부트 룸'은 15일(한국시간) "돈 허치슨은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홀란보다 낫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 8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며 특별하게 시작했다"며 허치슨의 주장을 전했다.
올여름 케인이 팀을 떠나면서 토트넘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공백이 발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초반엔 히샬리송에게 기회를 줬지만,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고민에 빠졌다. 해결책은 손흥민의 최전방 기용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번리전 손흥민을 최전방에 기용하기 시작했다. 효과적이었다. 손흥민은 번리전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최전방 공격 자원으로서의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후 손흥민은 4경기 연속 최전방 자원으로 경기에 나섰고, 지난 아스널전 멀티골, 리버풀전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리버풀전 득점으로 손흥민은 유럽 통산 200번째 득점을 터트리게 됐다. 손흥민은 2010-11시즌 함부르크에서 데뷔해 자신의 데뷔 무대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처음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3시즌을 뛰며 78경기 20골을 넣었다. 이후 레버쿠젠에선 87경기 29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9시즌 째를 맞이하며 151골을 넣어 총 200골을 터트렸다.
역대 6위다. 지금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득점을 터트린 선수는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280골을 넣었다. 그 뒤를 이어 1961년부터 1970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던 지미 그리브스가 266골로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3위는 208골의 바비 스미스, 4위는 마틴 치버스(174골), 5위는 클리프 존스(159골)이다. 손흥민은 151골로 6위에 위치한 상태다.
PL 통산 109골을 기록하게 된 손흥민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피터 크라우치(108골)를 제치고, 라이언 긱스(109골)과 동률을 이루며 PL 역대 최다 득점 27위에 위치하게 됐다. 손흥민의 바로 위에는 에밀 헤스키(110골), 사디오 마네(111골) 등이 위치해 있다. 11골만 더 넣는다면 21위 스티븐 제라드(120골)와 어깨를 나란히하게 된다.
이로써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PL 사무국은 지난 13일 "손흥민이 2023년 9월 EA SPORTS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손흥민은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 리버풀을 꺾고 4경기에서 6골을 터트렸다. 아스널과의 무승부에 일조하며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며 수상을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이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되면서 개인 통산 4번째 수상을 이루게 됐다. 손흥민은 2016-17시즌 9월 처음으로 PL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고, 동일 시즌 4월에 두 번째 수상을 이뤄냈다. 마지막 수상은 2020-21시즌이었다.
이러한 활약에 허치슨은 손흥민의 퍼포먼스를 평가했다. 그는 'ESPN'과 인터뷰에서 "홀란이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 세계 축구와 PL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누구라 생각하는가? 바로 홀란이다. 하지만 시즌 첫 8경기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인 사람은 누군가? 손흥민과 알렉산더 이삭, 모하메드 살라다"라고 언급했다.
매체도 다시 한번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했다. '더 부트 룸'은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없이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주연을 맡았고, 지금까지 몇몇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중앙으로 이동한 뒤 6골을 넣었고, 시즌 내내 그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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