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인질 155명 억류…극도로 취약한 상황”

지난 7일 기습 공격 후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이 155명이라고 이스라엘이 밝혔습니다.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현지 시각 15일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인질들을 석방시키기 위한 노력이 여러 전선에서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군은 인질들을 "즉각" 그리고 "조건 없이"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물론 우리는 다양한 소식통을 통해 그들의 정확한 운명을 파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마스는 어떤 방식으로든, 어떤 형식으로든, 국제 인도법의 어떤 규칙도 지키지 않기 때문에 복잡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인질들을 되찾기 위한 "큰 국제적 노력"이 있다고 말하고 특히 미국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스라엘 대통령은 인질 중 일부는 특별한 약물과 치료가 필요하다며 이들의 건강과 관련한 상황을 "극도로 취약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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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