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상민, 母 근황 "말 못 하고 날 못 알아보는 상태"[★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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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상민의 모친의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SBS 주말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363회에서는 김종민이 이상민, 임원희와 함께 추석을 맞아 부친의 묘소에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김종민 부친에게 인사를 드린 후 민물 추어탕 식당에 방문했다.
이상민은 과거 '미운 우리 새끼'의 모벤져스 패널로 출연했던 어머니의 근황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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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SBS 주말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363회에서는 김종민이 이상민, 임원희와 함께 추석을 맞아 부친의 묘소에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김종민 부친에게 인사를 드린 후 민물 추어탕 식당에 방문했다. 그곳에서도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는 이어졌다. 임원희는 마흔에 자신을 낳으셨던 아버지에 대해 언급하며 "내 친구들이 아버지랑 나 사이를 부러워할 정도로 친구처럼 지냈다"라며 자신을 아끼셨던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는 '난 아버지처럼 늦게 낳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때 아버지 나이보다 15살이 더 많다"라며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이상민은 과거 '미운 우리 새끼'의 모벤져스 패널로 출연했던 어머니의 근황에 대해 전했다. 그는 "엄마의 병세가 점점 안 좋아지는 걸 6년째 보고 있다. 지금은 나를 못 알아보신다. 말도 못 하신다"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본인이 아픈 걸 인정하지 못하신다. 그때 오는 게 섬망 증세다"라며 현재 일시적인 치매 증세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병원에서 행방불명 됐던 사건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새벽 2시에 엄마가 사라졌다는 전화를 받았다. 그러다가 아침 6시인가 7시에 엄마랑 전화가 됐다. 엄마한테 지금 어디냐고 했는데 '너 왜 안 오냐'라며 집에 있다고 하시더라"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나 초등학교 4학년 때 망원동에서 어머니가 중국집을 하시던 적이 있는데 '내일 아침에 중국집 문 열려면 준비해야 된다고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라고 하더라"라며 어머니가 어린 상민과 추억이 있는 동네로 가있었다고 밝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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