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임명된 美북한인권특사 오늘 방한… 취임 후 첫 해외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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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취임한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16일 우리나라를 찾는다.
터너 특사는 또 이번 방한 기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탈북민, 언론인 등과도 만나 남북한의 이산가족 상봉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2017년 1월 로버트 킹 특사 퇴임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올 1월 터너 당시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과장을 새 특사로 지명할 때까지 6년여간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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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지난주 취임한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16일 우리나라를 찾는다.
터너 특사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사흘간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이다.
터너 특사는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 뒤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와 함께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한 국내외 청년 활동가·학생들과 만날 계획이다.
터너 특사는 또 이번 방한 기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탈북민, 언론인 등과도 만나 남북한의 이산가족 상봉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최근 중국 당국의 탈북민 대규모 북송과 관련해 그 재발 방지 등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방안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 당국은 장기간 억류 중이던 탈북민 수백명을 지난 9일 북한으로 강제 송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문제와 관련한 미 정부의 정책 수립·집행 전반에 관여하는 직책으로서 2004년 10월 발효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설치됐다.
그러나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2017년 1월 로버트 킹 특사 퇴임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올 1월 터너 당시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과장을 새 특사로 지명할 때까지 6년여간 공석이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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