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감장 서는 유통업계 경영진…'갑질' 논란 도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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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경영진들이 16일 '가맹점 횡포'와 '갑질 논란' 등 이슈로 줄줄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된다.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감에 피터곽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이사와 아디다스전국점주협의회회장,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 이종현 케이지 할리스에프앤비 대표, 이기영 기영F&B 대표, 이동형 비케이알 대표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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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가맹점 횡포·갑질 의혹' 등 질의 예정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유통업계 경영진들이 16일 '가맹점 횡포'와 '갑질 논란' 등 이슈로 줄줄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된다.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감에 피터곽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이사와 아디다스전국점주협의회회장,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 이종현 케이지 할리스에프앤비 대표, 이기영 기영F&B 대표, 이동형 비케이알 대표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당초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도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주 갑작스럽게 일정이 조정돼 26일 종합국감에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피터곽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가맹사업법과 대리점법 위반으로 국감장에 나선다.
아디다스코리아는 지난해 1월 사업을 개편하면서 가맹점주들에게 일방적 가맹 계약 종료를 통보해 논란이 됐다. 계약을 종료 당한 가맹점주들은 아디다스전국점주협의회를 구성하고 온라인 판매권 박탈 및 과도한 손해배상 의무 등 아디다스코리아의 갑질을 호소했다.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 이종현 케이지 할리스에프앤비 대표는 모바일 상품권 정산 수수료 및 정산 지연 내용과 관련해 증인대에 오른다.
모바일 상품권은 신유형 상품권 중 하나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사용가능한 상품권이다. 구자근 의원실(국민의힘)이 카카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톡 선물하기 거래액은 2019년 1조8039억원, 2020년 2조5341억원, 2021년 3조318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지난해 거래액은 3조9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전국카페가맹점주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카카오선물하기 수수료율은 5~11%다. 투썸플레이스의 수수료 비율은 9%인데 이중 가맹점이 4.5%, 본사가 4.5%를 각각 부담하고 있다. 할리스의 경우 가맹점이 7.5%의 수수료를 낸다.
모바일 상품권 발행사 등이 가맹점으로부터 받는 수수료에는 발행수수료 외 발행대행사, PG사, 중개사 등 플랫폼, 신용카드사, 가맹본사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발행사는 모바일 쿠폰 수수료 정산내역을 제공하지 않는다. 이에 가맹점주는 구체적인 계약조건 등에 대한 정보에 전혀 접근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발행사가 쿠폰사업자에게 정산을 하는 시점도 상이하다. 던킨도너츠는 카카오선물하기 정산기간이 5일(정산금 지급 소요 5~9일)인데 반해 할리스는 1개월(15~45일)가량 걸린다. 가맹점 정산 지연으로 소상공인들의 유동성은 악화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투썸플레이스는 본사와 가맹점주 간 매장 물품 직구입 등의 갈등도 지속되고 있다. CJ푸드빌에서 시작한 투썸플레이스는 2018년 사모펀드 엥커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됐다. 이후 2021년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에 팔렸다.
버거킹 운영사인 비케이알의 이동형 대표는 7월 가맹점주의 광고분담금을 광고가 아닌 다른 곳에 쓰고 이를 가맹점주에게 알리지 않아 공정거래위원회 시정명령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문장헌 버거킹 협의회장이 참고인으로 국감에 참석한다.
찜닭 전문 '두찜'으로 성공한 프랜차이즈 기영F&B의 이기영 대표는 두 번째로 론칭한 브랜드 '떡볶이 참 잘하는 집' 가맹점주들과 필수구매품목 지정 등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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