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산 3조원 시대 ‘활짝’…모범 농협 ‘우뚝’

김광동 2023. 10. 1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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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부산농협(조합장 이승걸)이 금융자산 3조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북부산농협은 9월27일 기준 상호금융 예수금과 대출금을 합한 금융자산 3조원을 달성했다.

부산·울산·경남권의 168개 농·축협 가운데 금융자산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북부산농협이 처음이다.

북부산농협은 1994년 8월 상호금융예수금 1000억원 달성을 시작으로 2014년 6월 부산·울산·경남에서 최초로 상호금융예수금 1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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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산농협, 부산·울산·경남권 최초
소통경영으로 총화상 등 다수 수상
조합원 지원·지역사회 공헌활동 주력
산지농협과 상생·경영혁신 매진 다짐
부산 북부산농협 이승걸 조합장(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이 10일 오전 회의에서 금융자산 3조원 달성을 이루기까지 노력한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부산 북부산농협(조합장 이승걸)이 금융자산 3조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북부산농협은 9월27일 기준 상호금융 예수금과 대출금을 합한 금융자산 3조원을 달성했다. 부산·울산·경남권의 168개 농·축협 가운데 금융자산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북부산농협이 처음이다.

북부산농협은 1994년 8월 상호금융예수금 1000억원 달성을 시작으로 2014년 6월 부산·울산·경남에서 최초로 상호금융예수금 1조원을 돌파했다. 이어 2016년 8월에는 상호금융 예수금과 대출금을 합해 금융자산 2조원을 달성했다. 지난해말 실적은 예수금 1조5166억원, 대출금 1조3114억원 등 2조8280억원이었다.

부산·울산·경남 최초로 금융자산 3조원을 돌파함에 따라 북부산농협은 농협 본연의 역할인 조합원 영농 지원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주력하는 등 모범 농협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북부산농협은 6월1일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한 비상’을 비전으로 선포하며 조합원 지원, 농촌농협과의 상생,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1973년 6개 이동조합을 합병, 구포농협으로 출범한 북부산농협은 임직원과 조합원이 일치단결해 지역사회와의 소통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전국 지역 농·축협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총화상을 3회 수상한 것을 비롯해 2021년 종합업적평가 전국 최우수상 수상, 2019년 윤리경영대상 최우수상 수상, 4년 연속 NH농협카드대상 수상, NH농협생명 연도대상 도약그룹 1위 달성, 상호금융 클린뱅크 달성 등 선도농협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승걸 조합장은 “금융자산 3조원 시대를 조기에 열 수 있도록 땀 흘린 조합원과 임직원, 고객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영농 지원 강화와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산지 농협과의 상생을 실현하는 것은 물론 경영혁신에 매진해 전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최고 농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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