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인물] 공사 농지임대수탁사업 끈질기게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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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 제기가 도대체 몇년째 계속되는 겁니까."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사진)이 현장은 물론 국정감사장에서도 수차례 지적됐지만 지금까지 개선되지 않아 농가 어깨를 짓누르는 현안을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서 집중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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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 제기가 도대체 몇년째 계속되는 겁니까.”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사진)이 현장은 물론 국정감사장에서도 수차례 지적됐지만 지금까지 개선되지 않아 농가 어깨를 짓누르는 현안을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서 집중 추궁했다.
대표적인 게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임대수탁사업이다. 유휴농지를 공사가 임대 위탁받아 필요한 농가에 빌려주는 사업으로, 공사는 이를 통해 임대 수수료 5%를 임대인에게 받는다. 하지만 임대인이 수수료를 임차인에게 전가하고 있어 임차 농가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 의원은 “지난 국감에서도 질의했는데 왜 해결되지 않느냐”고 꼬집었고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으로부터 “최선을 다해 부담을 줄여가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축협 복수조합원 가입이 불가능한 문제도 재조명했다. 1년에 90일 이상 농업에 종사하면 농협 조합원이 될 수 있는 것과 달리 축협은 조합원 조건이 축산업을 경영하는 자로만 제한돼 있다. 아버지와 아들이 같이 축산업에 종사해도 둘 중 한명만 조합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에 개선 의견을 개진했다”고 답하자 이 의원은 “이번 국감 기간에 농식품부 담당 실·국장과 안 대표가 함께 이 문제를 정리해 의원실로 방문해달라”며 적극적인 해법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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