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분쟁에 외국인 140여명 사망…미국 29명·태국 28명·프랑스 19명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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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무력 분쟁이 지속되면서 외국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분쟁으로 현재까지 미국, 태국, 프랑스, 네팔,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러시아, 영국, 칠레, 오스트리아, 벨라루스, 캐나다, 중국, 필리핀, 브라질, 페루, 루마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아제르바이잔, 캄보디아, 아일랜드, 온두라스, 포르투갈, 스페인, 스위스 등 외국인 140여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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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망자 수 4000명 넘어서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무력 분쟁이 지속되면서 외국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분쟁으로 현재까지 미국, 태국, 프랑스, 네팔,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러시아, 영국, 칠레, 오스트리아, 벨라루스, 캐나다, 중국, 필리핀, 브라질, 페루, 루마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아제르바이잔, 캄보디아, 아일랜드, 온두라스, 포르투갈, 스페인, 스위스 등 외국인 140여명이 사망했다.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도 다수 보고되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 많은 이들은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사막에서 열린 음악 축제 '노바 페스티벌'에서 참가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국가는 미국이다. 29명이 사망했고, 시민권자 15명과 영주권자 1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다.
태국 외무부는 28명의 태국인이 이스라엘 사태로 숨졌다고 밝혔다. 17명은 하마스로부터 납치됐고 나머지 16명은 부상한 것으로 전해진다.
프랑스의 사망자 수는 19명, 실종자 수는 13명이다.
네팔인 10명도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스라엘 주재 네팔 대사관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네팔 시민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자국민 7명이 사망하고 15명이 실종됐다고 확인했고,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7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 9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인 사망자 수는 16명이다. 이 외 8명이 실종 상태다. 이스라엘 시민권을 가진 러시아 국민 최소 1명이 하마스에 의해 가자지구에서 인질로 잡혀 있다고 텔아비브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발표했다.
영국인 사망자 수는 4명으로 늘었다. 다만 영국 공영 BBC방송은 영국인 17명의 소재가 파악이 안되고 있어 이들이 숨지거나 실종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관련 보도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다.
칠레 국적자 가운데 사망자는 4명 실종자는 1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오스트리아 국민 3명이 사망, 2명이 실종됐으며 벨라루스는 3명 사망, 1명 실종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인 5명이 분쟁에 휘말려 숨졌고, 3명이 실종 상태다. 중국 외교부의 경우 이스라엘에서 자국민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필리핀 국적자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브라질 국민 3명이 사망했다.
페루인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고 당국은 밝혔으며 루마니아는 이스라엘-루마니아 군인을 포함해 4명의 국민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남아프리카 국민 2명도 희생됐다.
이밖에도 호주와 아제르바이잔, 캄보디아, 아일랜드, 온두라스, 포르투갈, 스페인, 스위스 국민 각각 1명이 숨졌다.
한편 지난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에 발생한 무력 충돌 이후 사망자 수는 합계 4000명을 넘어섰다. 팔레스타인인 사망자는 2670명, 이스라엘인 사망자는 최소 14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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