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도… 쌀쌀한 출근길

조유미 기자 2023. 10. 16.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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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경북 동해안에 비

16일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내려가 추운 출근길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16일 아침 기온이 전날(7~16도)보다 내려가겠다고 15일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5~16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보됐다. 중부 서해안과 강원 영동, 남부와 제주도에는 순간 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강원도와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그 밖의 지역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오후 사이 강원 영동에 비가 오겠다. 오후에는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5~10㎜, 경북권 5㎜ 내외다.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남부 내륙과 강원영서·충북·경기남동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짙은 안개 때문에 비행기 운항 시간 등이 바뀔 수 있으니 내륙에 있는 공항 이용객은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한편 오는 19일 수도권과 강원·충청·전라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온 후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22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4도, 대전 3도, 춘천 1도 등으로 내려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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