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하마스 테러공격 중단, 확전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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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만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분쟁에 대해 논의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블링컨장관은 15일(현지시간)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만나 하마스의 테러 공격을 중단하고 확전을 막아야한다는 미국측 입장을 전달했다.
현재 가자지구에 갇힌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은 500~600명으로 추산되는데, 하마스와 이스라엘간 분쟁 발생 이후 이집트는 미국 정부로부터 라파 검문소를 개방하라는 압박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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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만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분쟁에 대해 논의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블링컨장관은 15일(현지시간)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만나 하마스의 테러 공격을 중단하고 확전을 막아야한다는 미국측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엘시시 대통령은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돕기 위해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동의했다고 미 국무부는 설명했다.
양측 인사는 가자지구에서 미국 국민들과 이들의 가족들이 안전하게 (이집트로) 통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합의했다고 미 국무부는 덧붙였다.
앞서 미 백악관은 이집트가 가자지구에서 대피를 원하는 미국인의 입국을 허용할 용의가 있지만, 하마스가 이를 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 국적자들이 라파 검문소를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동의를 구했음에도 미국인들로 구성된 한 단체가 라파 검문소를 통과하려 시도하자 하마스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현재 가자지구에 갇힌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은 500~600명으로 추산되는데, 하마스와 이스라엘간 분쟁 발생 이후 이집트는 미국 정부로부터 라파 검문소를 개방하라는 압박을 받아왔다. 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적으로 공격한 이후 이스라엘인들과 외국인 150여명을 가자지구로 납치한 바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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