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母 김정은과 눈물 재회→옹성우와 마약 수사 공조 (‘강남순’)[Oh!쎈 종합]

[OSEN=박하영 기자]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와 김정은이 재회한 가운데 이유미가 옹성우와 공조를 시작했다.

1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에서는 강남순(이유미 분)이 황금주(김정은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남순은 눈 앞에서 화재가일어난 건물을 발견하곤 불길로 들어가 화재 진압을 도왔다. 황금주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화재 현장 속 마주쳤고 서로를 한 눈에 알아봤다. 이때 폭발까지 일어났고, 강남순이 건물 아래로 떨어지자 황금주가 단숨에 구했다.

서로 애타게 찾았던 만큼 두 사람은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 황금주는 “엄마를 기억하느냐”라고 물었고, 강남순은 “기억은 안나지만 엄마 느낌이 난다”라고 답했다. 이어 황금주가 계속 눈물을 흘리자 “난 씩씩하게 잘 자랐으니 울지마. 몽골 엄마, 아빠가 공부하도록 공부비도 주셨다”라고 다독였다.

그러자 황금주는 “너 키워준 분들 너무 고맙다, 한국으로 모시자”라고 했고, 강남순은 몽골 부모님에게 게르를 지어달라 부탁했다. 하지만 황금주는 “건물을 지어주고 임대 수익을 내게하겠다. 그 임대수익으로 노후를 살게 하자”라며 계획을 세웠다.

계속해서 황금주는 “살던 곳 주소를 알려달라”고 했지만 강남순이 주소 없다고 답하자 “주소도 없는 집에서 살았냐”라며 강봉고(이승준 분)를 향해 욕을 했다. 그리곤 “아무튼 20년 동안 신세기조 고마운 사람 다 적어. 엄마한테 달라”라고 말했다. 그 결과, 노숙자 커플 지현수(주우재 분), 노선생(경리 분) 역시 고마운 사람으로 언급되면서 황금주는 두 사람에게 현찰 2억 정도의 금액을 지급하며 “강남순을 돌봐줘서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같은 시각, 강남순은 할머니 길중간(김해숙 분)과 아빠 강봉고(이승준 분), 쌍둥이 동생 강남인(한상조 분)과도 재회했다. 강남순은 강봉고를 향해 “그때 사진관, 아빠?”라고 물었다. 이어 “아빠 미안해, 내가 아빠 손을 놓아버린 거지”라고 반가움에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황금주는 강남순에게 “힘이 센 내가 너하나 못 지킨게 미안하고 죄스러웠어”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남순아. 우리 집안 여자들은 대대로 힘이 세. 근데 그 힘을 좋은 일에 써야만 해. 만일 안 좋은 일에 그 힘을 쓰게 되면 그 힘이 사라져. 네가 아직 이렇게 힘이 센 건 네가 착하게 살아왔다는 뜻이잖아. 엄만 그걸로도 너무 감사해”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황금주는 류시오(변우석 분) 대표가 있는 두고가 마약이 본거지임을 알게된 상황. 이후 그는 강희식(옹성우 분)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자 현금을 주려했다. 강희식이 거절하자 황금주는 “이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원하는 게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희식은 “마약 수사를 하고 있다. 그 최종 빌런을 잡는거요. 대답이 될까요? 이틀 밤 꼬박 세도 그 꼬리도 못 잡고 있는데”라고 털어놨다.

한편, 강남순은 머리도 자르고 옷도 새옷으로 갖춰 입으며 180도 변신했다. 그리고 먼저 약속잡은 강희식과 만나 식사 데이트를 즐겼다. 무엇보다 강희식은 강남순을 향해 “진짜 강남 사람 다 됐다”라며 “예쁘다는 뜻이야”라고 수줍게 전했다. 이어 강희식은 식사 내내 강남순을 바라보며 미소를 숨기지 못해 설렘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던 중 강희식은 강남순에게 “나 당분간 지구대에 없어. 잠입수사를 해야 할 것 같아. 경찰이 아닌 척하고 취직 할 것 같다. 마약이 있을지도 모르는 곳 제보를 받았는데 조사를 해보니까 신빙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남순은 앞서 황금주 말을 떠올리곤 “나랑 같이해. 내가 도와줄게. 나 힘도 세잖아. 내 힘 써먹어”라고 제안했다.

결국 공조를 하게 된 두 사람은 도고 배달원으로 잠입 수사부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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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힘쎈여자 강남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