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고용률 상승… 60대 이상 취업 증가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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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9월 고용률이 65.4%로 지난해보다 1.3%p 상승했다.
그러나 도내 60세 이상 취업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20대는 올해 들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연령별 노동 정책이 필요하다.
15일 강원통계지청의 '2023년 9월 강원특별자치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는 86만8000명으로 전년동월(84만9000명)대비 2만명(2.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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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65.4% 동기간 1.3%p↑
20대 감소 과제, 노동정책 필요
강원지역 9월 고용률이 65.4%로 지난해보다 1.3%p 상승했다. 그러나 도내 60세 이상 취업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20대는 올해 들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연령별 노동 정책이 필요하다.
15일 강원통계지청의 ‘2023년 9월 강원특별자치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는 86만8000명으로 전년동월(84만9000명)대비 2만명(2.3%) 늘었다.
고용률은 65.4%로 지난해 9월(64.1%)보다 1.3%p 상승, 9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전국 평균(63.
2%)을 상회했다. 실업자는 1만 1000명으로 1만명 감소했고, 실업률도 1.2%로 전년동월(2.4%)대비 1.2%p 하락했다.
강원지역 고용의 질도 나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도내 상용근로자(정규직)는 40만5000명으로 지난해 9월(40만명)보다 5000명(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4만5000명으로 같은기간(46만명)보다 21만5000명(-46.7%) 줄었고, 36시간 이상은 60만9000명으로 23만6000명(63%) 대폭 증가했다. 다만 일용근로자는 5000명(12%) 늘어난 4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도내 20대와 30대의 고용지표는 상반된 결과를 나타냈다. 30대(30~39세)의 경우 12만6000명으로 전년동월(11만9000명)대비 7000명(5.6%) 늘며 지난 4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핵심 취업 연령층인 20대 후반(25∼29세)은 5만8000명으로 같은 기간(6만명) 2000명(-4.0%) 줄었고, 올해 초부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60세 이상은 28만2000명으로 통계가 시작된 1998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관련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
정우진 jungwooj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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