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 확장 모색” 춘천·원주미술협회 회원전 잇따라

강주영 2023. 10. 1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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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협회에서 활동하는 춘천과 원주지역 작가들의 회원전이 이어진다.

제15회 춘천미술상에 선정된 오흥구 작가의 수상 작품전도 볼 수 있다.

김윤선 한국미술협회 춘천지부장은 "지역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의 정기 회원전"이라며 "예술이 제공할 수 있는 심리적 휴식을 창작 개념인 '색'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3 제54회 한국미술협회 원주지부 정기회원전도 15일 원주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폐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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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미술협회전이 최근 춘천미술관에서 개막했다.

한국미술협회에서 활동하는 춘천과 원주지역 작가들의 회원전이 이어진다. 회화 및 공예 디자인, 도자 작품 등을 폭넓게 펼치고 있다.

최근 개막한 제62회 춘천미술협회전은 오는 25일까지 춘천미술관 전관에서 ‘색’을 주제로 한 협회전을 잇는다. 1962년 창단한 춘천지부는 이번 전시에서 소속 작가 총 119명의 회화 및 입체작품을 고루 선보인다. 제15회 춘천미술상에 선정된 오흥구 작가의 수상 작품전도 볼 수 있다.

▲ 권병순 원주미술협회 작가의 ‘커피에 대하여’

작품의 규모를 확장, 다양한 미술 장르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의 작품 이해를 돕고 친절한 예술환경 조성을 위해 작가들의 도슨트 활동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김윤선 한국미술협회 춘천지부장은 “지역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의 정기 회원전”이라며 “예술이 제공할 수 있는 심리적 휴식을 창작 개념인 ‘색’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 양승희 원주미술협회 작가의 ‘호접몽’

2023 제54회 한국미술협회 원주지부 정기회원전도 15일 원주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폐막했다. 1968년부터 연 원주지부의 54번째 전시로 소속 작가 91명이 대거 참여했다. 지난해 원주미술상에서 수상한 전숙희·이수정 작가의 초대작가전도 함께 가졌다. 양현숙 원주지부장은 “원주 미술 문화의 중심을 잡고 지역을 넘어선 확장을 위해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해 나가겠다”며 “축적된 역사와 전통으로 예술 자생력을 가진 미술단체로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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