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연기"…'소년들' 정지영 감독 극찬 받은 진경 존재감

조연경 기자 2023. 10. 16. 00: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진경이 또 한 번 존재 자체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1999년 삼례나라슈퍼 사건을 모티브로 한 사건 실화극 영화 '소년들(정지영 감독)'에서 진경은 소년들과 함께 재심을 준비하는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피해자로 열연을 전한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진경은 2007년 발생한 석궁 테러 사건을 소재로 한 법정 실화극 '부러진 화살'(2012)에 이어 다시 한 번 정지영 감독의 부름에 응했다. 진경이 연기한 윤미숙은 우리슈퍼 강도치사사건으로 사망한 피해자의 딸이자 유일한 목격자다. 엄마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윤미숙은 사건의 재수사를 위해 자신을 찾아와 떠올리고 싶지 않은 그날의 일을 캐묻는 황준철(설경구)을 애써 외면하지만 그가 건넨 새로운 증거를 통해 진실을 바로잡고자 나서게 된다.

정지영 감독은 “진경의 연기는 나를 감동 시킨다. 작품 들어갈 때마다 항상 떠오르는 배우”라며 남다른 애정을 표했고, 진경은 “사건을 다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년들'이 선사할 특별한 울림을 예고했다. 영화는 내달 1일 관객들과 만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