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가자지구로 통한 인도적 통로 개통해야"

문예성 기자 2023. 10. 1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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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과 관련해 봉쇄된 가자지구에 생필품을 전달할 인도주의적 통로를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삼종기도에서 "가지지구 모두에 인도주의적 법은 존중돼야 하며 특히 그곳 주민 전체를 돕는 인도적 통로가 보장되는 일은 매우 긴급하고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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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삼종기도서 "전쟁은 언제나 패배"
[바티칸시티=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15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삼종기도를 집전하고 있다. 교황은 "가지지구 모두에 인도주의적 법은 존중돼야 하며 특히 그곳 주민 전체를 돕는 인도적 통로가 보장되는 일은 매우 긴급하고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3.10.1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은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과 관련해 봉쇄된 가자지구에 생필품을 전달할 인도주의적 통로를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삼종기도에서 "가지지구 모두에 인도주의적 법은 존중돼야 하며 특히 그곳 주민 전체를 돕는 인도적 통로가 보장되는 일은 매우 긴급하고 시급하다“고 밝혔다.

교황은 또 인질 석방을 촉구하면서 "어린이, 노인, 여성, 모든 민간인이 분쟁의 희생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발 그 성지(이스라엘·팔레스타인)와 우크라이나, 그 어느 곳에서든 무고한 피가 흐르지 않아야 한다"면서 "이제 충분하다. 전쟁은 언제나 패배한다, 언제나"고 역설했다.

교황은 또 오는 17일 열리는 평화를 위한 기도와 단식의 날에 동참해달라고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앞서 교황은 지난 11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붙잡은 모든 인질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하마스에 대해 보복에 나선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극단적인 대응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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