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번째 한강 다리 이름은 ‘고덕대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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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가 지난 13일부터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연 '제28회 강동선사문화축제'에서 '고덕대교 명명'을 염원하는 소망이룸터를 운영하는 등 홍보 총력전을 펴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해당 다리를) 구리대교로 명명할 경우 반경 1.5㎞ 이내에 구리암사대교가 있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반면에 고덕대교 인근에 고덕비즈밸리·고덕산·고덕천 등이 위치해 운전자들이 지리적 위치를 쉽게 유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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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가 지난 13일부터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연 ‘제28회 강동선사문화축제’에서 ‘고덕대교 명명’을 염원하는 소망이룸터를 운영하는 등 홍보 총력전을 펴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구리암사대교와 강동대교 사이에 건설되는 33번째 한강 횡단 교량 명칭을 두고 구와 경기 구리시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강동구는 이 다리의 이름을 ‘고덕대교’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구리시는 ‘구리대교’가 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구는 고덕대교 명명을 염원하는 구민들의 뜻을 모으고, 선사문화축제 방문객들에게 그 당위성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첫날 소망점등식에 이어 14∼15일엔 고덕대교 명명 염원이 담긴 소망 카드를 방문객들이 작성해 소망벽에 전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해당 다리를) 구리대교로 명명할 경우 반경 1.5㎞ 이내에 구리암사대교가 있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반면에 고덕대교 인근에 고덕비즈밸리·고덕산·고덕천 등이 위치해 운전자들이 지리적 위치를 쉽게 유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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