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저수지 55%, ‘안전사고 위험 높아’…“농업용수로 부적합한 저수지 271곳”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전남의 저수지 55%가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농업용수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저수지도 271곳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저수지를 대상으로 연 1회 진행하는 '농업용저수지 수질전수조사' 결과, 지난해 1306곳(38.2%)이 농업용수로 부적합한 수준인 5(나쁨)-6(매우 나쁨)등급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전남의 저수지 55%가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농업용수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저수지도 271곳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무소속 윤미향(비례)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남의 저수지 1005곳 중 55.0%인 553곳이 보수 또는 보강 작업이 요구되는 ‘C등급’ 이하이다.
광주의 경우 52곳 중 18곳(34.6)이 ‘C등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에 이어 경북(362곳), 경남(336곳), 전북(216곳) 등에서 ‘C등급’ 이하 저수지가 많았다.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저수지를 대상으로 연 1회 진행하는 ‘농업용저수지 수질전수조사’ 결과, 지난해 1306곳(38.2%)이 농업용수로 부적합한 수준인 5(나쁨)-6(매우 나쁨)등급을 받았다.
5등급은 다량의 오염물질로 인해 용존산소가 소모되는 생태계를 말하고, 6등급은 용존산소가 거의 없는 오염된 물로 물고기가 살기 어려운 수준이다.
5-6등급 저수지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전남 271곳, 경남 187곳, 전북 157곳 등으로 확인됐다.
윤 의원은 “저수지 안전 및 수질관리는 농업인의 생명과 생업이 직결된 문제인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단순한 개·보수 사업뿐만 아니라 방재기준을 강화하는 등 재해대비를 위한 선제적인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hwan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중기, 케이티와 여동생 결혼식 참석…"훈훈한 비주얼 여전하네"
- “집에도 모르던 마약 있다” 아무도 몰랐던 사실…이러다 큰일난다?
- 박수홍, 김용호 사망으로 형수 고소…‘허위사실 유포’ 바로 잡는다
- “40억 받던 나영석 내보내더니” ‘위기설’ 엔터 명가…결국 믿을 건 ‘이름값?’
- '동치미' 서정희 "故서세원 내연녀, 내가 교회 전도한 지인"
- “양치 하루 2번?, 꼭 3번은 해야 돼!” 소홀히 했다간…온몸 건강 다 망친다
- 하루에 9.6억씩 버는 사람 누구?…노쇼로 동심 울렸던 호날두였다
- 이서진, 뉴욕 밥값 150만원에 팁으로 40만원 추가결제
- “4호차 타면 앉을 수 있지?” 지하철 빈자리 쪽집게 예언…신기하네
- 오윤아, 발달장애 아들 운동회도 적극 참여'즐거운 시간 만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