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대표단, 조만간 사우디-이스라엘 방문 예정

정윤영 기자 김성식 기자 2023. 10. 1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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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이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간 관계 정상화를 위해 중동을 방문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주)은 15일(현지시간) NBC와의 인터뷰에서 며칠 내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이라면서 "양측 모두 진전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AFP통신 등 외신은 사우디가 이스라엘과의 논의 중이던 관계 정상화 방침을 철회하고 이를 미국 측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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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이스라엘과 수교 협상 중단키로
린지 그레임어 상원의원이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김성식 기자 =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이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간 관계 정상화를 위해 중동을 방문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주)은 15일(현지시간) NBC와의 인터뷰에서 며칠 내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이라면서 "양측 모두 진전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AFP통신 등 외신은 사우디가 이스라엘과의 논의 중이던 관계 정상화 방침을 철회하고 이를 미국 측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AFP에 "사우디 측이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중단하기로 한 결정을 미국 관리들에게 알렸다"고 했다.

수니파 종주국으로 이슬람 최대 성지 메카가 있는 사우디는 그간 이스라엘 대신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해 왔다.

한편 지난 7일 하마스가 가자지구 철책을 뚫고 이스라엘에 침입해 민간인을 학살·납치하고 텔아비브 등지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자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관계는 얼어붙게 됐다.

이스라엘이 보복 공습에 나서며 가자지구 사상자가 늘어나자 사우디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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