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김다예, 다사다난 연말..故김용호 사망 ‘공소기각’→부모 사생활 폭로[Oh!쎈 이슈]
[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다사다난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던 고(故) 김용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사건이 공소기각됐고 법정에서는 부모의 사생활 폭로로 또 한 번 상처를 받았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부부와 오랜 시간 법정다툼을 이어가고 있고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를 받았던 고 김용호와도 마찬가지로 싸움을 해왔다.
하지만 고 김용호가 지난 12일 후 1시께 투숙 중이던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지난 13일자로 공소기각이 결정됐다. 이에 김다예는 지난 14일 유튜브채널 ‘노종언 김다예의 진짜뉴스’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사실을 전하면서 “판결을 앞두고.. 내가 그곳에 갔을 때 그때는 나에게 사과해주시길..”이라고 씁쓸한 마음을 내비쳤다.
앞서 박수홍은 2021년 자신과 김다예를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고 김용호를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해당 유튜버의 혐의를 모두 인정,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고인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이들 부부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린 혐의를 받았다. 김다예는 지난 3월 고인에 대한 공판에 직접 증인으로 참석하기도 했고 오는 16일 공판이 예정돼 있었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지난 13일 박수홍 부모의 충격적인 증언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8차 공판이 열렸다.
박수홍의 아버지는 검찰 측 증인으로, 어머니는 피고인 측 증인으로 법정에 섰다. 박수홍은 불출석 하면서 대면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런데 박수홍 부모가 공판에서 한 증언은 폭로 수준이었다. 박수홍의 과거를 들춰 아들을 비난했다.
박수홍 아버지는 “제가 30년 넘게 수홍이 뒷바라지를 해줬다. 방에 있는 콘돔까지 다 치워줬다. 큰아이는 너무 절약했고, 박수홍은 너무 돈을 잘 썼다. 그게 못마땅했다. 김다예가 박수홍의 재산이 탐나서 그래서 이 작당을 한 것 같다”, “수홍이가 여자를 너무 좋아한다. 내가 아는 이름만 여섯이다. 산부인과에 간 여자도 있다. 형이 뒤처리를 해주기도 했는데 우리 보고 빨대라고 한다. 세상 이런 억울한 일이 어디 있나. 이렇게 핍박 받아 가면서 돈을 모아줬는데 큰 애는 수갑을 차고 있다. 성질이 안 나겠나”고 증언했다.
박수홍 어머니는 “세무사, 노 변호사, 김다예 이렇게 셋이서 수홍이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했다. 언론에는 ‘엄마가 빨대를 꽂았다’고 하는데 이런 미XX들이 어디서. 성질이 난다. 저것들이 쓰레기지, 내가 쓰레기인가”, “손헌수 이것도 잡아넣을 거다. 윤정수는 바른 말만 한다. 나쁜 것들이 다 모려들었다. 이것들이 완전 나쁜 것들이다. 가족을 쑥대밭을 내놓은 거다. 내가 죽으려고 머리까지 밀었다. 너무 화가 났다. 진짜 죽고 싶어도 약이 없어서 못 죽었다”고 분노했다. 특히 머리까지 밀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15일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OSEN에 “故 김용호 사망으로 사건이 13일 공소권없음으로 종료됐다. 김용호 씨의 허위 사실 비방은 형수에게 제보를 받아서 사실로 믿은 것”이라며 “사건이 종료된 만큼, 박수홍 씨의 형수를 다음주 내 고소할 예정이다. 내일이나, 내일모레 접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수홍 부모는 박수홍에게 완전히 등을 돌려 장남 편을 들었다. 똑같이 배 아파 낳은 자식인데 누구는 맞고 누구는 틀리다며 비난하고 남보다 못한 취급을 하는 박수홍 부모의 언행은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마음 편히 행복하게 신혼생활을 하지도 못하고 여러 송사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 고 김용호의 돌연 사망에 부모의 사생활 폭로로 그 어느 때보다 더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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