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첫 전시 각료회의‥"하마스 부숴버릴 것"

이스라엘 총리실이 현지시간 15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오전 각료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 회의가 전시 연정의 첫 긴급 각료회의라면서 "하마스에 살해당한 형제자매들과 전사한 영웅들을 위해 묵념하자"고 제안했고, "하마스는 우리가 무너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우리가 그들을 부숴버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회의에는 전시 연정에 참여하기로 합의한 중도성향 국가 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와 4명의 의원도 동참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한 팀으로 24시간 공조하고 있다"며 "우리의 연대는 국민과 적들 그리고 세계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훌륭한 전사들이 전선에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있다. 그들은 온 나라가 그들의 뒤에 버티고 있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주어진 임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에게 맞선 괴물들을 척결하기 위해 언제든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오후 이스라엘 중부의 군 사령부에서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갔거나 실종된 사람들의 가족과 만날 예정입니다.

오유림 기자(yro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360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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