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美안보보좌관 "이란 직접개입 배제안해"

조준형 2023. 10. 15. 22: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에 직접 개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란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이란이 어떤 방식으로든 직접 개입을 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외무장관 "이스라엘이 '범죄' 계속하면 중동 현상유지 장담불가"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캠프 데이비드=연합뉴스 자료사진] 2023.8.18 zjin@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이란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에 직접 개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란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이란이 어떤 방식으로든 직접 개입을 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강경 메시지를 내놨다.

이란 외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이스라엘 정권이 팔레스타인인을 상대로 한 범죄를 계속한다면 이 지역(중동) 현상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아무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지구의 민간인 안전과 식량, 물, 대피처 등에 대한 접근권이 이스라엘, 유엔과 다른 중동 국가들에 의해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가자지구내 미국인들이 인접 국가인 이집트로 이동하는 안전한 통로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리번 보좌관은 전했다. 이와 관련,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5일 이집트에 도착했다.

이와 함께 설리번 보좌관은 현재 의회 승인을 추진 중인 대우크라이나 및 대이스라엘 지원, 남부 국경통제 강화 관련 패키지 예산액이 20억 달러(2조 7천억 원)를 넘는 규모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지원 패키지의 재원 확보를 위해 의회와의 집중적인 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hc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