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전쟁은 언제나 패배… 가자지구에 인도적 통로 필요”

윤예원 기자 2023. 10. 1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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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전쟁과 관련해 봉쇄된 가자지구에 인도적 통로를 열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삼종기도에서 "가자지구 모두에 인도적 권리가 존중돼야 한다"며 "그곳 주민 전체를 돕는 인도적 통로가 보장되는 일은 매우 긴급하고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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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전쟁과 관련해 봉쇄된 가자지구에 인도적 통로를 열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각) 수요 일반 알현을 위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도착해 신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삼종기도에서 “가자지구 모두에 인도적 권리가 존중돼야 한다”며 “그곳 주민 전체를 돕는 인도적 통로가 보장되는 일은 매우 긴급하고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발 더는 그 성지(이스라엘·팔레스타인)와 우크라이나, 그 어느 곳에서든 무고한 피가 흐르지 않아야 한다”며 “이제 충분하다. 전쟁은 언제나 패배한다, 언제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7일 열리는 평화를 위한 기도와 단식의 날에 동참해달라고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이탈리아 언론은 교황이 이스라엘 언론인이자 친구인 헨리케 시메르만과의 통화에서 하마스 공격의 희생자 가운데 교황의 아르헨티나 친구들이 있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해당 기자는 교황과의 통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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