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참전시 유가 150불 이상...내년 GDP 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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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이스라엘-이란전으로 확전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를 넘고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GDP)이 예상치보다 1.0%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란의 전쟁 개입 시 금융 시장에도 위험성이 커져 변동성지수(VIX)가 16포인트 이상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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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이스라엘-이란전으로 확전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를 넘고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GDP)이 예상치보다 1.0%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산하 경제연구소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최근 이번 전쟁의 향후 양상에 따른 경제적 여파를 예상하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진단했습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이란 참전이 현실화할 경우 국제 유가는 현재보다 배럴당 무려 64달러가 올라 150달러 선을 넘어서는 '오일쇼크'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란은 주요 산유국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를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해 세계 경제를 압박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란의 전쟁 개입 시 금융 시장에도 위험성이 커져 변동성지수(VIX)가 16포인트 이상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같은 '오일 쇼크'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을 더 심화시킬 수 있으며 원유 가격 급등으로 내년 세계 물가상승률도 기준보다 1.2%포인트 올라 6.7%에 달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세계 경제성장률은 전망치보다 1.0%포인트 하락해 1조 달러(한화 약 1천335조 원)가량의 손실을 전 세계에 입힐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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