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집 앞 흉기 놓고 간 40대 구속영장

조희연 2023. 10. 1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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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집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를 두고 간 4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5일 특수협박, 주거침입 혐의로 A(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3시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한 장관 자택 현관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를 놓고 간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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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에 심정 표현한 것” 진술
警, 특수협박·주거침입 혐의 조사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집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를 두고 간 4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5일 특수협박, 주거침입 혐의로 A(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3시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한 장관 자택 현관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를 놓고 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2년 넘게 자신을 괴롭히는 권력자들 중 기억나는 사람이 살고 있는 집에 찾아가 자신의 심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한 장관의 집 주소를 알게 됐으며 정당 등에 소속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장관의 자택 현관 앞에 흉기를 두고 간 피의자 42세 남성의 모습. 채널A 보도화면 캡처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 동선을 추적해 지난 14일 오후 2시쯤 A씨를 서울 강동구 성내동 주거지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최근 행적, 통신, 병원 진료 이력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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