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상서 푸른바다거북 사체 낚싯바늘 찔린 채 발견
안서연 2023. 10. 15. 22:21
[KBS 제주]어제(14일) 낮 12시 반쯤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 해상에서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해경 확인 결과, 사체는 죽은 지 20일 정도 지나 부패한 상태였으며,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오른쪽 앞다리에 낚시바늘이 찔려 있었습니다.
해경은 낚시바늘이나 폐기물 등 해양쓰레기로 인해 거북이나 돌고래가 다치거나 죽기도 한다며, 쓰레기를 잘 처리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한편 서귀포해양경찰서 관내 해상에서 최근 3년간 발견된 거북이 사체는 6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스라엘 “다음 단계 다가온다”…가자 주민 대피 ‘막막’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뿌리는?…김수완 한국외대 교수 [뉴스를 만나다]
- 이란 “통제불능될 것” 이스라엘에 경고…문닫힌 ‘피난통로’
- 이스라엘 교민 등 220명 군 수송기로 무사 귀국…일본도 “감사”
- ‘참패 수습’ 의총…“김기현 대표 중심으로 쇄신안 마련”
- 100년 만에 옛 모습 찾은 광화문…월대와 새 현판 공개
- 정신질환 ‘보호관찰’ 끝나면 어떻게 하나…“27%만 관리 중”
- 쓰레기봉투 주고 가격 동결?…고물가 속 ‘착한가격’ 휘청
- 700억 들였는데 ‘줄폐업’… 갈 길 잃은 ‘청년몰’
- 이-팔 지지 ‘맞불 시위’…갈라진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