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정협의 신뢰 깨는 것"...강경 투쟁 예고

강민경 2023. 10. 1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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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단체는 정부가 의대 입학 정원을 천 명 이상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강하게 반발하며 강경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오늘(15일) YTN과의 통화에서, 정부가 원래 의료현안협의체에서 풀어나가기로 한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일방적으로 선언해버리며 '의-정' 간의 신뢰를 깨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의협과의 충분한 협의 없이 발표할 경우 지난 2020년 때와 같은 강경 투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의사들은 지난 2020년 정부가 의대 정원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하자, 의협을 중심으로 총파업과 집단 휴진을 벌였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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