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김국영, 전국체전 일반부 100m 우승…대학부 이재성은 대회新

이상철 기자 2023. 10. 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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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단거리의 간판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이 4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100m 정상을 탈환했다.

김국영은 15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일반부 100m 결선에서 10초3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남자 100m 한국 기록(10초07)을 보유한 김국영은 2019년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이후 4년 만에 이 종목 왕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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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 2019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금메달
이재성, 10초32로 대회 기록 작성
고승환(왼쪽부터), 이재성, 이정태, 김국영이 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태극기를 들고 있다. 육상대표팀은 38초74로 3위를 차지하며 남자 400m 계주에서 37년 만에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냈다. 2023.10.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육상 단거리의 간판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이 4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100m 정상을 탈환했다.

김국영은 15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일반부 100m 결선에서 10초3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10초40으로 2위에 오른 박원진(속초시청)과는 불과 0.05초 차였다.

김국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고승환(광주광역시청), 이정태(안양시청), 이재성(한국체대)과 팀을 이뤄 한국 타이기록(38초74)으로 37년 만에 메달(동)을 따낸 바 있다. 계주 대표팀 막내 박원진은 당시 이 종목 예선을 뛰며 형들을 돕기도 했다.

둘은 2주 만에 소속 팀을 대표해 라이벌로 경쟁했는데 김국영이 웃었다.

남자 100m 한국 기록(10초07)을 보유한 김국영은 2019년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이후 4년 만에 이 종목 왕좌에 올랐다.

제101회 및 제102회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정상 개최하지 못했고, 제103회 대회에서는 김국영이 남자 100m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국영은 이번 대회에서 400m 계주와 1600m 계주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성은 남자 대학부 100m 결선에서 10초32로 결승선을 통과, 대회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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