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전 앞둔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 감독, 팀 뎁스 문제로 고민
잉글랜드 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53)이 현재 선수단의 뎁스 문제로 고민에 빠졌다.
잉글랜드는 14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터진 올리 왓킨스(28·애스턴 빌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18일 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전을 앞두고 있기에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주포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1군 선수들을 쉬게 했고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기용했다.
잉글랜드의 선발 명단은 지난 9월 스코틀랜드전과 비교했을 때 무려 10명이나 바뀐 라인업이었다. 리바이 콜윌(20·첼시)이 선발 데뷔전을 치렀고 11명의 선수 중 3명 만이 A매치 10회 이상 출전 선수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리는 경기에서 많은 변화를 줬고 선수들은 이로 인해 많이 힘들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표팀 경력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국가대표로 뛰는 것은 힘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전을 앞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팀의 뎁스 문제가 고민임을 밝혔다. 그는 “어떤 포지션은 뎁스가 좋지만 다른 포지션은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 우리는 계속 찾아야 한다. 우리한테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21세 이하 대표팀 자원이 있다.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쳐야 하며 현재 다친 선수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현재 UEFA 유로 2024 예선 C조에서 4승 1무로 선두에 올라있다. 조 2위까지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가운데 2위에 올라 잉글랜드를 바짝 뒤쫓고 있는 이탈리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3월에는 잉글랜드가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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